개편의 핵심인 스타트업 DB는 국내 일간지 중 최초로 도입하는 콘텐츠다. 개별 스타트업의 경영진(C레벨) 구성, 인력 규모, 누적 투자금, 주요 사업, 설립일, 위치, 이메일 등 14개 항목 데이터를 모았다.
지금까지 5000개사 이상의 스타트업 정보를 확보했다. 사명을 검색해 업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야놀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두나무 등 주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의 기본 정보를 비교하는 것은 물론 설립한 지 2~3개월 된 신생업체 현황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업체 정보 하단에서는 관련 뉴스도 볼 수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1만 곳 이상의 스타트업 정보가 채워질 예정이다.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력해 투자·채용 정보도 마련했다. 국내 최대 스타트업 투자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와 제휴해 투자 랭킹 ‘마켓맵’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6개월·1년·3년·5년 등 기간 설정을 통해 상위 50개 업체의 투자금 유치 순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명함 관리 앱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와는 스타트업 채용 정보 코너를 만들었다.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운영사 두나무의 콘텐츠도 담았다. 비상장업체의 추정 시가총액과 주가 등락률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스타트업 정보 플랫폼 혁신의숲은 리서치 리포트 등 기업 분석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개편에선 고품질 인포그래픽만 별도로 볼 수 있는 전용 탭도 마련했다. 외부 최고 전문가들이 전하는 기고는 새롭게 마련한 ‘전문가의 뷰’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전문가 38명이 52건의 심층 기고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국벤처창업학회장인 전성민 가천대 교수,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 산하 벤처캐피털(VC)인 버텍스홀딩스의 추아 키락 최고경영자(CEO),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부사장,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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