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은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트로피 트렁크를 공개했다. 트로피 트렁크는 결승전 시작에 앞서 루이비통 앰버서더(홍보대사)이자 영화배우인 디피카 파두콘과 전 축구선수인 이케르 카시야스가 선보였다.
루이비통이 월드컵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를 디자인한 것은 네 번째다. 루이비통은 모든 트로피 케이스를 프랑스의 아니에르 소재 공방에서 제작한다. 각 케이스는 최장 400시간 이상 숙련된 장인의 수작업을 거친다.
한편, 루이비통은 지난달 19일 리오넬 메시와 '필생의 라이벌'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등장하는 브랜드 캠페인 '승리는 마음의 상태를 반영한다'를 공개한 바 있다. 캠페인에서는 두 축구선수가 루이비통 다미에 트렁크 서류 가방을 즉석 체스판 삼아 대결하는 모습을 그렸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이날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4-2로 승리,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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