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와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반지하 주택이다. 장애인 노부부가 거주하고 있다.
2019년 침수 피해 당시 거실의 창호가 통창으로 돼 있어 창문 탈출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집안 내부에 문턱이 있는 탓에 휠체어 사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건설사는 해당 가구에 △창호·조명 교체 △침수 예방용 물막이 턱 설치 △비상시 탈출로 확보를 위한 개폐형 방범창 설치 △문턱 최소화 등의 공사를 실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장애 노부부가 사는 가구가 거주하기 좋게 개선돼서 다행"이라며 "이번 기회로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가 함께하는 민관협력 사업이 꾸준히 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