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비밀의 여자' 측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배우 이루의 하차를 결정했다.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제작진은 20일 "출연 예정이었던 이루가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루는 오후 11시 25분께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이루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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