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은 ‘멀티 쇼퍼(Multi Shoppers)’의 첫 글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몰, 모바일 앱,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채널과 서비스로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의미를 담았다.
I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양극화(Inflationary Janus)’를 뜻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삼중고(高)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필수품은 저렴하게 구매하려고 하면서도 프리미엄 상품에는 아낌없이 소비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N은 ‘마스크 해제와 야외 활동 회복(No-Mask Beauty)’을 의미한다.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 매출이 증가하는 흐름을 지칭한다. G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뷰티·헬스 시장에 신생 브랜드가 등장해 인기 브랜드와 상품 판도가 급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L은 ‘라이프 플레저(Life Pleasure)’를 뜻한다. 올해엔 건강, 미용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E는 ‘취향을 찾는 체험형 소비(Exploring New)’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제품을 찾기 위해 직접 체험해보는 소비가 늘었다는 의미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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