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수보고회는 이종화 경제부시장과 한건연 경북대 토목공학과 교수, 남광현 대경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용역을 맡은 ‘다산 컨소시엄’의 총괄 연구책임자 김성준 건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가 착수보고를 했다.
다산 컨설턴트 컨소시엄은 국내에서 수처리 및 상하수도 분야 연구용역 수행실적과 관련 분야 전문가를 보유한 다산컨설턴트, 한국물환경학회, 한국상하수도학회 3개사가 공동이행방식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구시와 다산 컨소시엄은 착수 후 이른 시일 내 관련 제반 조사 등을 마치고 정부계획 반영을 위한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후 낙동강 상류 댐 물 공급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2023년 상반기까지 마련하여 우선 정부(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말까지 대구시 물 수요·공급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국내 전문가 그룹의 연구·자문과 포럼 등을 거쳐 대구시민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체계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용역이 강물을 원수로 쓰는 시대는 끝내고 깨끗한 식수 댐의 1급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식수 정책 전환의 물꼬를 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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