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통합전시관의 전시 테마는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이다.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기술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SK㈜가 지분을 투자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업체인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도 이 자리에서 공개된다. SMR은 세계 각국이 앞다퉈 투자하는 분야다. 탄소 배출이 없으면서도 안전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계열사인 SK시그넷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미국 에너지 계열사인 아톰파워의 전기차 충전기와 전력반도체 제어 회로 차단기(SSCB) 등도 CES 2023에서 공개된다. SK시그넷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의 충전 속도는 현재 상용화된 50㎾급 충전기보다 7배 빠르다. 김형준 SK㈜ 브랜드담당은 “이번 CES에서 탄소 감축에 기여하면서도 사업성이 뛰어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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