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는 미국 유전자증폭검사(PCR) 장비 기업 바이오래드의 초청으로 인도에서 열린 암 진단 심포지엄에 참여하고 현지 병원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인도 주요 도시인 뭄바이와 뉴델리, 뱅갈로르 등의 국립병원과 암 전문병원 등 관계자를 만났다”며 “암 동반진단 키트(드롭플렉스) 도입에 대해 협의했다”고 했다. 암 진단 행사인 ‘인도 드롭렛디지털PCR(ddPCR) 심포지엄’에서는 1시간 동안 국산 동반진단 기술을 소개했다.
젠큐릭스는 107종의 돌연변이 검출이 가능한 디지털 PCR 기반 폐암 동반진단 키트인 드롭플렉스를 상용화했다. 이 제품은 유럽 인증(CE)을 획득했다.
젠큐릭스는 현재 인도 협력사와 드롭플렉스의 인도 출시를 위한 현지 시험(테스트)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테스트가 완료되면 가격 및 선주문 조건 등의 논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바이오래드의 인도 협력사인 제네틱스바이오테크에 견본을 보내 현재 국립병원에서 테스트 중”이라고 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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