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 경영권 매각 추진

입력 2022-12-22 19:55   수정 2022-12-23 15:37

이 기사는 12월 22일 19:5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보령그룹 자회사 보령바이오파마가 매물로 출회됐다. 매각 성사 시 몸값은 최소 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그룹은 보령바이오파마 매각 추진을 위해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보령바이오파마 지분 100%다. 공개 입찰 대신 잠재적 인수 후보들을 개별 접촉하고 있다.

매각 금액으론 최소 6000억원 수준이 거론된다. 앞선 투자유치에선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을 주주로 맞으며 42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매각은 경영권 승계 재원 마련과 관련이 있다. 보령그룹 3세 경영인인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는 현재 보령홀딩스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실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당초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했던 곳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얼어붙은 증시에 추진이 어려워졌다. 승계 자금 마련이 시급한 만큼 결국 매각으로 최종 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1991년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에서 백신 및 신약 개발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국내 최초로 경구용 장티푸스를 개발했다. 작년 연간 기준 매출 1391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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