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한 10개 '강소기업'을 '2022년 혁신리딩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혁신리딩기업 제도는 정부의 '기업 성장단계 및 유형별 맞춤형 지원' 정책에 맞춰 신보가 혁신성과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신성장 동력 산업에 속한 기업과 수출 기업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평균 18건의 특허권과 신기술(NET)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한 곳이다.
선정된 기업으로는 △친환경 화장품 원료 제조 및 파라펜 프리 방부제 엑티보놀을 출시한 엑티브온 △세계 최고 수준의 Z스태킹 설비를 개발한 2차 전지 자동화설비 전문기업 우원기술 △공간 정보 가시화 분석 솔루션 기업 아이씨티웨이 △간편 조리식 떡볶이인 '요뽀끼' 등을 생산해 80여개 국가로 수출하는 할랄·비건 제품 인증 획득 기업 농업회사법인 영풍 등이 있다.
아울러 △친환경 수액 세트를 앞세워 국내 수액 세트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알루미늄 음료 마개부터 차량용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까지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삼원산업 △칩마운터 등 반도체용 장비 핵심 부품 및 자동차 엔진용 캠샤프트 제조기업 스에이테크 △전기자동차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와 전자뇌관 와이어를 주력 생산하는 세림전자 △반도체 제작용 진공펌프시스템 부품제조 전문기업 제이엔비 △LCD(액정표시장치)·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하드램이 '2022년 혁신리딩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리딩기업’에는 선정일로부터 △5년간 최저 보증료율(0.5%) 적용 △일반 보증 및 해외 진출 기업 보증 우대 △유동화회사보증 회사채 발행금리 우대 △맞춤형 특화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이 제공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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