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한솔제지 공장 지붕 일부가 폭설로 무너졌다. 이에 따라 일부 생산라인이 가동 중단 됐는데 생산중단 분야는 전체 매출액의 13.1% 비중이다.
지난 22~23일 서천군은 39.1㎝가량 눈이 내렸고, 대설 경보까지 발령됐다.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셈이다.
한솔제지 장항공장은 1992년 준공된 시설로, 연간 60만톤의 종이를 생산한다. 주로 고급 인쇄용지를 생산하며, 시장상황에 맞춰 감열지,라벨지 등 특수 소재 종이를 스윙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한 설비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한솔 측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고 시설 복구를 위해 피해복구 및 생산 가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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