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7일 정부대전청사 3동 대회의실에서 공공 조달 현장 애로 규제발굴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조달청은 지난 6월 16일부터 7월15일까지 기업의 발목을 잡는 조달 현장의 그림자 규제 개선을 위해 공모전을 벌여 총 168개의 규제개선 제안을 접수했다.
심사를 통해 국민 제안 8건, 내부 직원 제안 8건 등 총 16건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중연 삼진정밀 대표는 입찰 참가 자격 위반의 정도에 따른 조달 제재의 합리적 개선을 제시해 대국민 공모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 나라장터 쇼핑몰 다수공급자계약 표준행정 소요일수 도입, 소프트웨어 직접 생산요건 완화 등 조달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다양하고 참신한 규제혁신 과제들을 발굴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공모전에 국민과 기업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조달 현장의 숨어있는 규제를 많이 고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 활동에 큰 부담을 주는 규제를 계속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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