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은 엔씨의 간판 ‘리니지’ 지적 재산권(IP) 의존도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C와 콘솔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으로 출시해 눈길을 끈다. 모바일 플랫폼 위주인 국내와 달리 해외 시장에선 PC·콘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 다만 TL은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로 개발했다”면서 “모두를 위한 플레이, ‘Play For All’이란 슬로건 아래 TL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디렉터스 프리뷰에서 안종옥 개발 PD, 이문섭 게임디자인 디렉터는 TL의 주요 특징과 세부 콘텐츠를 소개했다. TL은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게임 환경 △과거·현재·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서사) △이용자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TL의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한 최문영 수석개발책임자는 “PC와 콘솔에 각각 맞는 사용자경험(UX)과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 글로벌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맞춤형 개인화) 기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는 앞으로 새롭게 오픈하는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TL 관련 정보를 지속 공개할 예정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