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는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OLX301A의 1상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미국 내 다기관에서 최대 60명의 중증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피험자에게 치료제 물질을 단회 또는 반복 투여한 후, 추적 관찰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1상을 환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건 약물을 안구 내 유리체로 투여하는 방식이 정상인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어서란 설명이다.
올릭스는 2020년 프랑스 안과 기업 떼아오픈이노베이션에 OLX301A 등 안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세계(아시아태평양 제외) 판권을 최대 9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올릭스는 지난 9월 떼아로부터 OLX301A의 임상 1상 진입에 따른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를 수령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