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월드는 캐릭터 및 완구 개발·생산 전문 기업으로 대표 캐릭터 ‘유후와 친구들’ 등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콘텐츠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오로라월드는 현재 100여 국에 연간 5000만 개의 캐릭터 완구를 미국, 영국, 홍콩, 독일 판매법인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현지 맞춤형 디자인과 앞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자체 브랜드로 시장 개척에 집중한 게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팜팔스(Palm Pals), 롤리펫(Rolly Pets)등 새로운 콘셉트의 캐릭터 완구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것도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오로라월드는 올해 3분기까지 17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6%의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로라월드 관계자는 "최근 매년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크리스마스 대목인 12월 성수기를 맞아 역대 최고의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연 수출 1억불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