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보자"…새해 첫날 동해안 37만대 몰린다

입력 2022-12-28 16:43   수정 2022-12-28 16:44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새해 첫날, 강원도 동해안에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교통 혼잡에 따른 사고 예방과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오는 해맞이 기간(12월31일∼내년 1월1일)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직전 주말보다 1.6% 증가한 약 37만7000대로 예상했다.

최대소요 예상 시간은 서울∼강릉 4시간, 서울∼양양 2시간50분이다. 귀경길은 강릉∼서울 7시간40분, 양양∼서울 6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동해안 방향은 오전 0∼3시 가장 혼잡하고, 서울 방향은 오전 9시∼오후 1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로공사는 이틀간을 해맞이 특별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와 신속한 교통정보 제공 등 다양한 대책 시행에 나선다.

강원경찰청도 같은 기간 특별교통관리에 나서 동해안에 경찰관과 고속도로순찰대 등 776명을 투입하고, 순찰차 등 장비 171대를 동원해 해맞이 명소 진출입로와 주요 교차로에서 혼잡 방지와 사고 예방 활동을 벌인다.

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 점검은 물론 운전하는 중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교통사고 발생 시 도로·갓길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도로공사 콜센터 또는 보험사에 도움을 요청해 2차 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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