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조직 개편해 미래농업 승부수

입력 2022-12-28 17:40   수정 2022-12-29 01:20

농기계 전문기업 대동은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제품 개발 부문과 생산 부문을 ‘프로덕트 생산개발부문’으로 통합했다. 부문장은 대동 기술연구소장과 대동기어 공장장 등을 거친 이종순 신임 부사장이 맡는다.

대동은 그룹 경영 전략을 고도화하고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 비전추진실과 현장경영실을 이번에 도입했다. 초대 비전추진실장은 대동의 디지털 대전환 사업을 주도한 권기재 신임 부사장이 맡는다. 또 스마트파밍 플랫폼 사업을 겨냥한 AI 플랫폼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산하 부서로 플랫폼사업본부와 스마트팜사업본부를 설치했다. 로봇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전동화개발센터, 로봇사업개발센터를 아래 둔 미래기술실도 새로 꾸렸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자율주행 농기계, 스마트파밍 플랫폼, 스마트 모빌리티와 로봇 등을 점진적으로 선보여 대동이 그리는 미래농업 세상을 현실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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