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목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도 원대한 포부를 담은 청운의 꿈을 포기하지 말고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동량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매해 어려운 학생들을 선별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학금수여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원 회장은 1960년대 중반 동양엘리베이터를 설립해 국내 승강기 시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대 초반 사명을 DY홀딩스로 바꾸고 2008년 SFA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SFA 통해 다른 코스닥 상장사 SFA반도체와 SNU프리시젼을 인수하며 사세를 키웠다. SFA는 최근 이차전지 산업용 장비제조업체 씨아이에스 경영권도 인수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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