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정책연구원을 이끌 초대 원장으로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 원장(71·사진)을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경북고, 서울대 졸업 후 미국 UC버클리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토연구원 12·13대 원장, 창원시정연구원 1·2대 원장을 역임했다. ‘국토연구의 1인자’로 알려진 박 내정자는 2015년 설립된 창원시정연구원의 초대 원장을 맡아 안정적으로 이끈 바 있다. 내년 1월 중 행정안전부의 대구정책연구원 법인설립허가 후 박 내정자를 임명할 예정이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