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했던 오프라인 신년회를 3년 만에 다시 연다.
현대차그룹은 29일 내년 첫 근무일인 1월3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신년회를 연다고 밝혔다. 양재동 본사가 아닌 남양연구소에서 신년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20년 1월 신년회를 마지막으로 올해까지 오프라인 신년회를 열지 않았다. 올 초에는 정의선 회장이 메타버스로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다.
남양연구소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연구개발본부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래 사업 관련 신기술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메시지로 읽힌다.
특히 정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중점으로 추진할 사업 등 새해 경영 밑그림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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