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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3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위기 때 수익률 좋다"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이 가장 혁신적으로 바뀔 때"라고 밝혔다. 지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 인플레이션, 30년 만의 가장 큰 폭의 금리 인상 등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의 확대로 벤처투자업계 또한 녹록지 않은 한 해를 보내야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설적으로 위기는 우리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위기 때 과감한 투자는 높은 수익률로 돌아온다는 것을 글로벌 경제위기 때 결성된 펀드들의 수익률이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배리어프리' 라이언로켓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ICT 기금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라이언로켓은 시각장애인용 '배리어프리(시설 이용 장애 해결)' 콘텐츠 제작 기여와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라이언로켓은 AI 바우처 사업에 참여, 자사 음성합성 기술로 도서 출판 점자의 AI 음성 엔진 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콘텐츠 제작에 기여했다.
파블로항공 장관상 파블로항공이 올해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창업활성화 분야 청년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해당 행사는 우수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중기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수상 경쟁률은 16.8:1을 기록했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물품 배송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파블로항공은 국내 첫 도심지 비가시권 드론 물품배송 실증사업에 성공해 총 비행 횟수 207회, 누적 거리 1,909km의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최초 편의점 드론 배송 센터를 열기도 했다.
과외 서비스 투자 유치 비대면 과외 서비스 '밀당PT' 운영사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KDB산업은행 지앤텍벤처투자 신한캐피탈 포스코기술투자 하랑기술투자 레이니어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밀당PT는 중고등 영어·수학 학습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AI 기반 과외 서비스다. 지난 4월에도 3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뤼튼의 새 AI 편집기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AI 기반 범용 문서 편집기 '뤼튼 에디터'를 출시했다. 뤼튼 에디터는 기존 워드프로세서나 한글 프로그램에서 작업하던 문서를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다. 글을 작성하기 시작하면 AI가 문맥을 파악해 내용을 자동으로 완성해주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주 이용자층은 마케터, PR 담당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이다. 뤼튼을 통해 지금까지 생성된 단어는 3개월 만에 10억 단어를 돌파했다.
원두데일리 도약 사무실 커피 구독이 상승세다. 커피 유통 스타트업 스프링온워드는 지난 11월까지 자사 '원두데일리' 가입 고객 수가 작년 전체 가입자 수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원두데일리는 오피스 커피 구독 및 커피 머신 렌털 서비스다. 코로나19 완화로 인해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초창기 스타트업 등으로 한정됐던 고객군은 올해 은행이나 건설대기업 등으로 계약이 늘었다고 밝혔다.
나나영롱킴, 클래스101에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이 구독 서비스 '클래스101+'를 통해 드랙 퍼포머 나나영롱킴의 삶과 직업 이야기를 담은 온라인 클래스를 공개한다. 드랙 퍼포머는 성별·지위에서 예상되는 모습과 반대로 자신을 꾸미는 이들이다. 나나영롱킴은 인스타그램에서 21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드랙 퍼포머다. 유년 시절부터 드랙을 시작하기 전과 후의 삶, 예술가로서의 성장 과정 등을 공개한다.
신형 라이다 CES로 에스오에스랩은 오는 1월 5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차세대 라이다(LiDAR) 'ML-X'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ML-X는 차량 램프에 탑재된 차세대 3차원(3D) 고정형 라이다 기기다. 이전 제품 대비 거리성능과 해상도를 2배 이상 수준으로 높이면서 크기는 소형화했다. 분해능(대상의 세부 형태를 분석하는 능력)은 3배 향상됐고, 추가 외부 모듈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사무보조도 플랫폼 시대 온라인 사무 보조 플랫폼 이지태스크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술지주, 충북대학교 기술지주, 벤처박스로부터 시드(초기)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지태스크는 PPT 편집이나 자료조사, 간단한 디자인 등 단순 업무를 시간제 사무보조 인력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엔슬파트너스로 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중기부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는 등 연이은 투자 유치와 지원금 확보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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