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보유등록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 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해제일 이후에는 많은 주식이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이 있어 주가가 단기간 하락할 수 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5개사 2005만주, 코스닥시장 52개사 2억5326만주가 해제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의무보유 해제 주식이 가장 많은 종목은 쎌마테라퓨틱스로 1014만주가 해제된다. 이어 KH 필룩스(456만주), CJ CGV(285만주) 순서다. 총 발행주식 가운데 해제주식의 비중을 따지면 쎌마테라퓨틱스가 31.99%, CJ CGV가 5.98%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스킨앤스킨이 1위였다. 6103만주가 다음달 해제된다. 이어 해성옵틱스(3200만주), 코닉오토메이션(1615만주) 순서다. 총 발행 주식 수 대비 해제 주식이 가장 많은 종목은 하인크코리아로 전체의 총 발행 량의 74.64%인 1412만주가 시장에 풀린다. 이어 선진뷰티사이언스(54.05%), 위더스제약(52.47%) 등 순서다.
다음달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는 이달(2억 2551만주)과 비교하면 21.2% 증가했다. 지난 1월(3억1742만주)과 비교시 13.9% 감소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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