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강남 르메르디앙호텔, 업무·상업·주거 복합단지로 변신

입력 2023-01-01 17:35   수정 2023-01-02 00:44

서울 역삼동 강남 르메르디앙호텔 부지에 31층 높이의 업무·상업·숙박 복합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현대건설 등 사업 시행사 측은 지상 31층, 총 연면적 13만3165㎡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호텔 부지 개발사업을 위해 사업자와 사업계획안에 대한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1995년 리츠칼튼이 운영하는 호텔로 문을 열었던 이곳은 2017년 르메르디앙호텔로 새롭게 단장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등 악재가 잇따르며 2021년 8월 폐업했다.

현대건설과 메리츠금융그룹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이 부지에 주거용 오피스텔과 업무전용시설(3만5587㎡), 숙박시설(1만749㎡), 쇼핑시설 등 상가(1만6765㎡)를 포함한 대형 건물을 짓기로 했다. 강남대로 건너편 강남 교보타워(9만2717㎡)의 약 1.4배인 초대형 시설이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서울을 둘러싼 산의 형상을 모티브로 건물을 설계한다. 도미니크 페로는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을 설계했고, 한국에선 이화여대 ECC,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등을 설계했다. 시는 국제적인 명소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건축혁신형’ 사전 협상을 개시할 방침이다.

시는 2023년 상반기 중 사전 협상을 마무리하고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4년 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