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방역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항공주·화장품주 등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25분 기준 진에어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5.47%) 떨어진 1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등도 3~5%대 약세다.
여행 관련주도 하락하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5.91%) 내린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도 3~5%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던 화장품주도 하락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전 거래일 대비 325원(7.39%) 내린 407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한국화장품,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도 2~5%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과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5일부터는 입국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이날부터 한 달간 중국 내 공관의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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