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회사 젤라또랩을 젤네일 전문기업 글루가에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젤라또랩 보유지분 63%와 경영권을 글루가에 양도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자회사 이루다마케팅이 글루가 지분을 각각 1.3%씩 총 2.6%를 취득했다.
글루가는 2015년 스타트업(새싹기업)으로 창업해 2018년 반경화 젤네일이 주력 제품인 오호라를 선보였다. 네일숍에서 사용하는 액상 젤 네일 원료를 반 경화 스티커 형태로 제작한 셀프네일 제품은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오호라는 국내 반경화 젤네일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패션과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위해 젤라또랩 매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M&A에 대해 "젤라또팩토리를 안은 시장 1위 글루가는 시장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네일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글루가의 주주이자 향후 마케팅 파트너로서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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