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 처음으로 참가해 협업 중인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로원은 2023 CES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협업 중인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마련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로원과 함께 CES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식스티헤르츠(60 Hertz), 이모티브(eMotiv), 아고스비전(ArgosVision) 등 10개 사다.
식스티헤르츠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의 사용과 관리에 필요한 IT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모티브는 모바일 게임과 인공지능을 이용해 아동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아고스비전은 지능형 로봇에게 사람 수준의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광시야 3D 카메라 아고스뷰를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셀플러스코리아(CellPlusKorea) ▲엑스와이지(XYZ) ▲원더무브(Wondermove) ▲피트릭스(Fittrix) ▲디폰(Difon) ▲보다(VODA) ▲오토엘(AutoL) 등이 참가한다.
제로원 관계자는 "그동안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며 "CES 참가가 제로원이 육성한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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