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과천시장이 4일 최근 사고가 난 국도47호선 방음터널의 화재 안전성을 점검하고, LH에 대책마련을 강력 촉구했다.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는 신계용 시장이 최근 화재가 발생한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방음터널의 화재 안정성 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시행자인 LH에 관련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4일 밝혔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는 과천시 갈현동~문원동(지방도 309호선)으로 연결되는 2.81km의 구간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건설 중이다.
오는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해당 도로에는 연장 1km의 방음터널 2개소가 건설된다.
신 과천시장은 해당 도로에 설치되는 방음터널이 화재에 취약한 PMMA 자재로 시공되고 있어, 사업시행자인 LH에 공사 중지와 함께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신계용 시장은 “해당 도로는 공동주택단지, 기업체 등이 다수 인접해 있는만큼 더욱더 화재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며 "방음터널 자재를 불연성 자재로 교체하고, 화재에 즉각적인 대처와 더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LH는 현재 방음시설 설치를 중지한 상태이며, 국토교통부 방음시설 화재 안전기준에 따라 자재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과천=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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