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1년 말 기준 906개 기업과 25조원 규모의 일자리형 투자 유치를 이끌어 2만9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와 시·군이 함께하는 ‘전남형 동행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시·군엔 재정을 지원하고, 도는 자체 인큐베이팅(키움 사업)으로 424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3월엔 구인·구직자의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일자리 핵심 공간 ‘전남일자리플랫폼’이 순천에 문을 열었다. 이곳엔 일자리종합센터와 신중년일자리지원센터가 입주했다. 찾아가는 일자리 희망 버스, 4060 구직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지난해 말 기준 구인·구직 상담 9650건, 맞춤 알선 3242건을 제공했다. 일자리 박람회(4회)와 찾아가는 일자리 희망 버스(6회) 등의 행사를 열어 1600명의 구직자를 취업 연계하기도 했다.
전라남도는 민선 8기 ‘으뜸 일자리 40만 개 창출’을 목표로 △산업 전환에 대응하는 미래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지역 위기에 대응하는 전남형 일자리 혁신 △중앙·광역·기초 협력을 통한 초광역 일자리 창출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도민 행복 일자리 확대 등 4대 전략 10대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과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농수축산업의 생명산업 육성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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