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사업의 사업규모와 사업비를 확정하기 위해 거치는 절차다. 도는 기재부 적정성 검토를 통과함에 따라 당초 계획인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시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설 진주병원은 당초 계획과 같이 300병상 규모로 확정됐다. 총사업비는 1578억원으로 종전 2087억원에서 약 500억원 감액됐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병원설립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운영체계 수립 용역’의 수행자를 선정하고 최근 용역에 착수했다. 앞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 건축기획 심의, 건축설계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5년에 착공하고 2027년에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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