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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중국 시장 판매가 급격히 줄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한 중국승용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12월에 55,796대의 전기자동차를 인도했다. 이는 한달전인 11월의 100,291대에서 44% 급감한 것이고 1년전보다도 21% 더 줄어든 것이다. 공장 생산 라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임시 가동중단한 7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테슬라의 중국내 EV 최대 라이벌인 BYD는 12월에 234,598대를 인도했다. 또 소형 EV를 생산하는 제네럴 모터스의 중국 합작투자 회사인 SAIC-GM 자동차도 테슬라보다 53%이상 판매량이 많았다.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2022년에 2021년보다 50% 더 많은 전기자동차를 생산했다.
수요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보험금 지원과 9% 가격 인하 등의 판매가 인하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다.
웨드부시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테슬라 성장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수요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다고 밝혔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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