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결혼 적령기'는 옛말"…30대 신부가 더 많아졌다

입력 2023-01-10 07:32   수정 2023-01-10 08:09


20대를 결혼 적령기로 여기는 건 옛말이 됐다. 30대 여성의 초혼 혼인 건수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0대 여성을 추월했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혼인 건수는 19만3000건이었다. 이 중 아내가 초혼인 경우는 15만7000건이었다.

여성의 초혼을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30대에 결혼한 경우가 7만6900건(4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7만1264건(45.5%), 40대 6564건(4.2%), 10대 798건(0.5%), 50대 724건(0.5%) 순이었다.

1990년대에는 20대 여성의 초혼 건수(33만3000건)가 30대 여성(1만9000건)의 18배에 달했다. 하지만 격차가 2000년 8배(20대 24만1000건·30대 3만1000건), 2010년 2배(20대 17만3000건·30대 8만5000건)로 줄어들다가 재작년에 역전됐다.

남성의 경우 이미 2005년에 30대의 초혼 건수(12만1000건)가 20대(11만9000건)의 건수를 넘어섰다.

재작년 평균 초혼 연령은 여자 31.1세, 남자 33.4세로 집계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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