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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는 미국 최대 통신회사 AT&T(T) 를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종전 17달러에서 22달러로 올렸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 파고는 미국 무선회사간의 전투에서 AT&T가 버라이존 등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 성장 궤도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투자 등급을 올렸다.
웰스 파고 분석가 에릭 루브초우는 2022년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AT&T가 2023년에도 EBITDA 기준으로 이익 및 현금 흐름이 더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본할당이 유연해지면서 자사주 매입 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AT&T를 올해 무선 통신 분야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꼽고 어려운 시장과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이 통신회사의 성장 모멘텀은 경쟁 통신회사인 버라이존이 요금 인상과 소비자 감소에 따른 매출 위험에 직면한 것과 대비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케이블 분야는 경쟁 구도가 복잡해짐에 따라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에 AT&T는 S&P500이 19.4% 하락하는 동안 0.9% 하락에 그쳤으며 올들어서도 3.4% 상승했다. AT&T는 이 날 개장전에 1.1%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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