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V 포함 5종 출시 예고
-모든 제품 온라인 구매 가능
혼다코리아가 올해 신차 5종을 출시하고 온라인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혼다코리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이지홍 대표이사는 "올해 혼다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곧 선보일 예정"이라며 "모든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2017년 연간 1만대 판매 돌파 이후 그동안 신차 부재와 일제 불매 운동 등으로 부진을 겪어왔다. 그러나 올해엔 그동안 갈고 닦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양질의 개선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특히 온라인 판매는 최근 2년 동안 55억원을 들여 준비한 끝에 맺는 결실이다.
수입사가 온라인 판매를 두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영업일선에 있는 모든 판매사들과의 논의다. 이 대표는 "자동차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확인하고 판매사들과 함께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구매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하게 됐다"며 "하나의 가격(One Price) 정책으로 소비자 신뢰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판매사의 역할도 바뀔 전망이다. 그는 "기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등의 영업망은 유지하되 판매 주체가 판매사가 아닌 수입사라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며 "영업사원은 혼다코리아가 2013년부터 국내 모터쇼에서 선보인 큐레이터 개념으로 접근해 전문가 입장에서 제품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차는 5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주력 제품인 CR-V의 6세대 제품을 우선 출시한다. 새 CR-V는 혼다의 새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휠베이스를 40㎜ 늘리는 등 완전변경을 거쳤다. 편의·안전품목은 7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 9인치 터치스크린, 보스 음향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혼다 센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1.5ℓ 가솔린, 2.0ℓ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두 가지다.
이밖에 어코드, 오딧세이, 파일럿 등 기존 제품의 상품성을 개선하거나 완전변경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4종은 커넥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대표는 "커넥티드 서비스 범위는 전용 앱을 활용한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신차 출고 후 당분간 무상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혼다 본사 전략에 따라 전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혼다는 2030년 선진국 판매 제품의 40%를 전기차로 채울 방침이다. 이후 2035년 80%, 2040년 글로벌 전체 제품을 전기차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2025년쯤 한국에 혼다의 전기차를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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