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첫 BEV에 '벤투스 S1 에보3 ev' 장착
-전비 효율과 내구성 등 전기차 특화 기술 적용
한국타이어가 토요타의 첫 순수 전기차 'bZ4X'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bZ4X는 토요타 전동화의 시작을 알리는 첫 순수 전기 SUV다. 한국타이어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bZ4X에 18인치, 20인치 총 두 가지 규격의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다. 강한 주행성능을 구현하면서도 고하중 지지,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등 전기차의 성능을 뒷받침한다. 특히 엔진음이 없는 전기차 특성에 맞춘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 섬유로 만들어진 2중 카카스(타이어 골격)와 신규 고강성 비드(타이어를 휠에 장착시키는 역할)를 적용해 핸들링 및 횡방향 강성을 확보했다. 또 전기차 특화 컴파운드 기술을 통해 내구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비 효율까지 챙겼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부터 캠리, 시엔타, 타코마, 코롤라, 시에나 등 다양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토요타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어 순수 전기차까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기술력을 입증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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