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는 정기성 재무 상무이사(사진)를 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부 인사가 대표로 선임된 것은 최수정 전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홍익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는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고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을 거쳐 2000년 코카콜라에 입사했고 필리핀과 태국 재무관리자를 지냈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온 뒤 한국 코카콜라의 재무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다.
정 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음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음료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년 9월부터 국내 사업을 이끌어 온 최 전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마케팅 총괄 헤드로 임명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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