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의 한 육군 부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던 병사가 숨져 군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침 점호시간인 오전 6시 54분께 태백의 한 육군 부대 연병장에서 20대 이등병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추운 날씨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위해 연병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자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A씨 사망과 관련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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