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은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 급식 차량과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한 헌혈 버스를 제작하는 데 쓰인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승기에게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했다. 대한적십자사의 최고명예대장은 누적 기부금 5억원 이상의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이승기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까지 맞물려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 상황이 반복된다는 현실을 직접 확인했다"며 "헌혈 버스를 통해 단체헌혈이 활성화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소아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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