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플러(Kep1er)가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한다.
16일 소속사 웨이크원과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오는 3월 15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플라이-바이(FLY-BY)'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플라이-바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플라이-업(FLY-UP)'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싱글이다.
타이틀곡 '아이 두! 두 유?(I do! Do You?)'를 포함해 일본 오리지널곡 '투게더 포에버(tOgether fOrever)', 지난해 1월 발표한 국내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의 타이틀곡 '와 다 다(WA DA DA)' 일본어 버전 리믹스, 수록곡 'MVSK'의 일본어 버전과 지난해 10월 발표한 국내 세 번째 미니 앨범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의 타이틀곡 '위 프레시(We Fresh)'의 일본어 버전 등 총 5곡이 실린다.
앞서 케플러는 '플라이-업'으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 빌보드 재팬 주간 싱글 세일즈 차트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넘기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음반 인증(2022년 9월 기준)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일본 데뷔를 기념해 개최한 '케플러 재팬 데뷔 쇼케이스 라이브'는 전 회차 공연 매진을 기록하고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현지 데뷔 전부터 이들을 향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케플러는 '제55회 오리콘 연간 랭킹 2022' 중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에서 신인 랭킹 1위에 오르고 '제64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특별상(SPECIAL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는 등 현지에서 계속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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