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정부 기관이 진행한 시민 생활 관련 각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에서 총점 64.1점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국회미래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한국인의 행복조사 주요 결과 및 최근 3년 동향’ 보고서에서는 시민 행복감 지수 7.19점을 받아 7대 특별·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민 행복감 관련 지수가 전국적으로 계속 하락했으나 부산은 꾸준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민의 △즐거움(6.91) △행복(6.88) △생활 만족도(6.58) 등 긍정적인 정서 모두 7대 특별·광역시 중 1위였으며, 일·생활 균형도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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