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2023년도 1분기 신입·경력 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직군은 △차량 전장·내비게이션SW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 △ERP △보안 △스마트팩토리·MES △모빌리티·커넥티드카 △기술 기획·영업 △재경 등이다.
현대오토에버는 개발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을 위해 SW(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에 지원하는 모든 신입 사원 지원자의 코딩 실력을 테스트한다. SW 개발 부문 지원자는 인성 검사와 코딩 테스트로 구성된 온라인 전형을, 그 외 부문은 면접과 과제 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 전형을 통과하면 두 차례 면접이 진행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젊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입사 시 같은 팀에서 근무하게 될 주니어급 사원을 1차 면접 위원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경력직 인재 채용은 서류 전형 후 코딩 테스트 또는 과제 테스트가 포함된 온라인 직무 역량 테스트와 인성 검사로 진행된다. 이후 두 차례의 면접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 뒤 처우 협의를 거쳐 입사하게 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도 세 자릿수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공채, 인턴십, 코딩 대회 등을 통해 800명이 넘는 직원을 채용했다.
채용 서류 접수 마감일은 오는 30일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SDV)으로 변화하고 자동차 전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며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규모 채용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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