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김동명 위원장, 김만재 위원장,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 김동명 위원장은 1608표를 얻어 1369표를 얻은 김만재 위원장을 제치고 1위를 했지만,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한국노총 선거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 경우 결선 투표로 당선자를 정하는 ‘절대다수제’다.
김동명 위원장은 대정부 강경파로 분류된다. 선거 과정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을 개악으로 규정하고, 정책을 강행할 경우 사회적 대화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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