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첫 정극에 도전한다.
18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승희가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 함양자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꿈과 우정,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승희는 성공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서울로 가출한 가수 지망생 함양자로 변신한다. 친구를 위해 시원한 돌직구를 날리는 솔직함과 유쾌함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여고 시절 절친이었던 오정신(설인아 분)과 함께 서울에서 동고동락하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는 마음을 사로잡는 노래로 반전 매력까지 발산한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승희는 "첫 정극 도전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오마이걸 활동을 통해 보여드렸던 것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마음 담아 연기할 테니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설렘이 더 앞서는 것 같다.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아시스’에도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아시스'는 오는 3월 방영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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