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판매 호조와 바이오신약 기술료 유입이 매출을 이끌었다고 했다. 의약품 부문에서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에 더해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임상 개발의 진전에 따라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가 들어오며, 기술료 역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달 협력사 이뮤노반트로부터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약 132억원을 수령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마일스톤을 비롯해 창출된 수익을 신약개발에 재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과 신약 연구개발(R&D)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창립 이래 역대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며 "올해 더 많은 글로벌 임상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6년부터 7년 간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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