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은 무세포 진피를 얻기 위한 방법에 대한 것이다. 세척이 용이한 염기성 수용액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계면활성제 및 효소 사용에 따른 물질들의 잔류 및 그로 인한 체내 면역반응을 최소화했다. 또 이 기술을 사용하면 진피가 부드럽다. 생체 유래 고분자 용액에 침지(액체에 담그는 것)하는 공정을 적용했다.
이번 특허는 ‘메가덤 소프트’ 제조의 기반 기술이기도 하다고 했다. 메가덤 소프트는 수화(수분을 포함한) 형태로 제조돼 기존 제품 대비 부드러움과 안전성이 개선됐다고 했다. 이식 부위와의 밀착도 및 유연성이 중요한 유방 재건과 피부 이식(화상·외상) 수술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엘앤씨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과 동시에 중국식품의약국(NMPA)에 메가덤 소프트의 품목허가 절차를 개시했다”며 “제품에 대한 중국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허가를 획득하고 판매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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