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음료 '블랙 햅쌀 고봉 라떼’(사진)의 누적 판매량이 50만잔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2030세대 구매 비중이 높았다.스타벅스가 지난 1일 출시한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과 흑미 소스, 오트 밀크가 첨가돼 고소한 풍미를 내는 음료다. 음료 상단에 흑미 팝 토핑이 마치 고봉밥 같이 수북이 쌓여 있어 블랙 햅쌀 고봉 라때라는 명칭이 붙었다. 2019년에 출시됐던 이천 햅쌀 라떼의 새로운 버전이다.
이 음료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전체 에스프레소 음료 중 네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판매량 1위는 카페 아메리카노이며 이어 카페 라떼와 돌체 라떼 순이다. 기존 버전인 이천 햅쌀 라떼 판매량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동안 1.5배 많다.
20~30대의 구매 비중이 전체 연령대 중 65%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흑토끼의 해를 기념해 국내 농산물인 흑미를 활용해 만든 음료”라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을 갖춘 국내 농산물 음료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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