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럭셔리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 4xe’가 각종 수상 기록을 늘려나가며 ‘역대 최다 수상 SUV’의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등장한 뒤 세대를 거듭하며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700회 이상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차량으로 ‘역대 최다 수상 SUV(Most awarded SUV)’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최근 유럽의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엔캡(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 측면에서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성인 승객 보호 84%, 어린이 승객 보호 89%, 보행자 보호 81%, 안전 보조 시스템 81% 등 네 가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 측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 4xe에 110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와 차량, 도로 간 연결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외 자동차업계에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 부문에서도 진보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미국 친환경 전문 매체 그린카 저널이 선정한 ‘2023 그린 4x4’에 이름을 올렸다. 4xe는 지프 4x4 리더십의 자연스러운 진화라는 평가와 함께 새로운 차원의 효율성, 환경적 책임,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성능 및 기능 측면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탁월한 트레일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전기 모드만으로 최장 48㎞(글로벌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현실적인 요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 4xe는 지프 브랜드 최초로 커넥티드 서비스인 ‘지프 커넥트’를 기본 장착했다. 실시간 위치 확인, 각종 원격 제어 시스템, 긴급 상황 시 대처 가능한 ‘SOS 시스템’ 등 스마트폰 하나로 차량과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T맵 내비게이션과 10.1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의성도 높였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가 8550만원, 오버랜드가 9350만원이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 모델은 1억320만원, 써밋 리저브 모델은 1억212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돼 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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