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빙그레에 따르면 2월부터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소매점 기준 메로나·비비빅을 비롯한 바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씩 인상한다. 빙그레는 지난해 3월 투게더·메로나 등의 가격을 올렸고, 8월에도 붕어싸만코·빵또아 등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유가공품 등의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조원가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경영 압박이 심화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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