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태양이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협업해 발표한 신곡 '바이브(VIB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입성했다.
2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태양의 '바이브'는 '핫 100' 최신 차트(1월 28일자)에 76위로 진입했다.
'바이브'는 태양이 기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더블랙레이블에서 처음 발표한 곡으로, 사랑의 조화로움 속 피어나는 아름다움과 서로 함께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을 풀어냈다. 방탄소년단 지민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곡은 공개 이후 전 세계 6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96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바이브'의 '핫 100' 진입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 멤버 모두가 팀 활동곡이 아닌 노래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고 했다.
앞서 2019년 멤버 제이홉의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가 81위, 2020년 슈가 '대취타'가 76위, 지난해 뷔의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가 79위, 정국의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가 95위, 진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이 51위, RM의 '들꽃놀이가 8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정국은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로 22위, 슈가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주스월드의 앨범 수록곡 '걸 오브 마이 드림스'(Girl Of My Dreams)'로 29위, 싸이와의 협업곡 '댓 댓(That That)'으로 8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이홉의 공식 솔로 음반 수록곡 '모어(MORE)'와 '방화(ARSON)'도 각각 이 차트 82위, 96위에 올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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