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81억원, 34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 게임 매출은 1520억원으로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우마무스메와 오딘이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5일 출시한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이 출시 일주일 차 국내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을 포함할 경우 일매출 4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출시 예정작인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11일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16일 기준 사전예약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모바일 MMO 신작 '알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2분기 말 출시될 것으로 추정되며 MMO 신작 두 작품 모두 첫 분기 평균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출시 예정 '가디스오더'는 '가디언테일즈' 유사한 게임성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며 장르 특성상 첫 분기 일매출 5억원으로 추정하나 상향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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