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50년대부터 70여 년간 건축가로 활동하면서 저소득층을 위한 저비용·고품격 공공주택 건설에 각별히 신경 썼다. 현대 건축의 거장 르코르뷔지에와 루이스 칸으로부터 받은 영향을 인도 현지 감성과 건축 환경에 맞춰 독자적으로 발전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프리츠커건축상은 세계 최대 호텔 체인 하얏트를 소유한 시카고 부호가문 프리츠커가(家)가 “인류와 건축 환경에 의미 있고 일관적인 기여를 한 생존 건축가를 기린다”는 취지로 1979년 제정해 매년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프리츠커상 수상자는 지금까지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7명, 영국 4명, 중국 1명 등이며 한국은 아직 수상자가 없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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